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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어

지도를 쓰지 않습니다. 수학 지도의 힘은 "여기 뚫려 있으면 저 위로 못 간다"는 차단 정보인데, 국어 텍스트에는 차단이 없습니다. 「소나기」를 안 읽어도 다른 글을 읽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. 차단 없는 곳에 지도를 그리면 잘못된 부채감만 남습니다. 대신 씨줄과 날줄로 짭니다.

세 층이 교차한다
층 단위 성질
텍스트 (씨줄)글 1편 일회적 · 순서 없음
렌즈 (날줄)읽고 쓰는 행위 나선형 · 졸업 없음
재료낱말 · 문법 누적 · 약한 위계

학습의 실체는 교차점입니다 — "글 3편 × 근거 지목"이 하루 수업 1회. 같은 렌즈를 다른 텍스트에 대는 것이 나선형 반복이고, 그래야 "이 렌즈를 서로 다른 몇 개 글에 대봤나"라는 진짜 숙달 지표가 나옵니다.

2
읽은 글
22
렌즈
1
교차점
4
모은 미지어

초견(初見) — 국어의 백지 훈련

처음 보는 글 · 혼자 · 15분 · 사전 없음. 지지대를 전부 뗀 상태에서 무엇이 남는지 봅니다.

(첫 초견 — 신문 기사 1편) 기사 2026-09-07
① 갈래 판정 + 근거
기사. "~라고 밝혔다"가 반복돼서.
② 모르는 낱말 — ★ 이 사이트의 엔진
미묘하다불가피하다추산완화
③ 한 문장 요약
정부가 값을 내리려 하지만 쉽지 않다는 이야기.
④ 단락 역할
1문단 사실 / 2문단 이유 / 3문단 전문가 말 / 4문단 전망
⑤ 근거 지목 — ★ 검증의 핵심
"쉽지 않다"의 근거로 3문단 두 번째 문장을 지목함. 정확했다.
⑥ 딴지
전문가 한 명 말만 실렸다. 반대 의견은 왜 없나?

⭐ 미지어가 전부 한자어다. 「알고리즘」은 알면서 「추산」을 모른다. 국제학교 아이의 결핍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드러났다. → 한자 과목의 글자 선정에 반영할 것.

모은 미지어

추측하지 않고 아이가 직접 표시하게 해서 모읍니다. 국제학교 아이의 결핍은 어른이 예상하는 곳에 없습니다 — 「알고리즘」은 알면서 「추산」을 모릅니다. 이 목록이 한자 글자 선정을 결정합니다.

미묘하다불가피하다추산완화

렌즈 — 졸업이 없다

체크 하나 찍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. 「요약하기」는 평생 늘어나는 능력이라 체크가 거짓말이 됩니다. 몇 개의 서로 다른 글에 대봤는가로 셉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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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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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법

듣기·말하기

매체

책장 — 읽은 것이 쌓인다

위계가 없으니 순서도 없습니다. 저작권상 전문은 싣지 않고 서지·발췌·아빠 메모만 둡니다.

소나기 황순원 이야기
초등 국어 교과서 수록 / 단편집 · 약 8000자

"소년은 개울가에서 소녀를 보자 곧 윤 초시네 증손녀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."

아빠가 고른 이유
첫 문장부터 "알 수 있었다"로 추론이 들어간다. 생략된 정보 추론(infer) 렌즈를 처음 대기 좋다. 결말이 인물의 입이 아니라 어른의 대화로 전해진다 — 시점 바꿔 보기(pov)로 이어진다.

생략된 정보 추론인물의 마음 변화 추적시점 바꿔 보기심상·비유 포착
바다로 간 플라스틱 설명문
초6 국어 교과서 설명문 단원 (예시) · 약 900자

"(교과서 지문 — 전문은 싣지 않음. 발췌만 기록)"

아빠가 고른 이유
설명문인데 마지막 문단에서 슬쩍 주장으로 넘어간다. 사실과 의견 분리(fact-opinion)의 좋은 재료. 세연이가 국제학교에서 환경 주제를 영어로 다뤘을 가능성이 높다 — 아는 내용을 한국어로 다시 만나게 한다.

사실과 의견 분리단락 역할 라벨링중심 생각 한 문장갈래 바꿔 쓰기

교차점 — 텍스트 × 렌즈

소나기 × 생략된 정보 추론근거 지목 3/5 2026-09-06

소녀가 아픈 걸 언제 알았냐고 물으니 "마지막에"라고 답함. 다시 읽으며 앞쪽에 단서가 있는지 찾게 했더니 개울물에 젖은 장면을 짚음.

아빠 관찰 · 근거 지목(evidence)이 약하다. "느낌이 그랬어"로 도망간다. 문장 번호를 대라고 강제하니 그제야 본문을 다시 봄. 이 강제가 효과 있었다.